디카프리오-라이블리 커플, 연인에서 친구로...왜?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05 16: 57

할리우드 스타 커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6)와 블레이크 라이블리(24)가 열애 5개월 만에 결별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위클리는 디카프리오-라이블리 커플이 최근 연인에서 친구로 남기로 합의했다고 5일(한국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 5개월 간 계속됐던 연인 관계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US위클리 측은 “두 사람의 대변인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결별설이 사실임을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7일(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모나코 몬테카를로 인근에서 요트를 타고 데이트 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핑크빛 무드가 감지된 바 있다. 또 프랑스 칸, 이탈리아 포토피노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초호화 데이트를 즐겨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럭셔리한 점심 식사를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남프랑스 생폴 드 방스(Saint-Paul de Vence)까지 간 두 사람은 한 끼에 500달러(한화 약 54만원)에 달하는 음식을 먹고 하루 숙박료가 5000달러(한화 약 540만원)인 특급호텔에 머무는 등 이른바 ‘블록버스터급’ 연인이었다. 이랬던 그들이 결국 헤어진 데에는 성격 차이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 디카프리오 측근은 “그가 만난 여자들 중 라이블리 같은 스타일은 처음이었다”면서 “라이블리는 주로 집에서 빵이나 케이크를 굽는 걸로 여가시간을 보낸다. 이런 점이 디카프리오를 반하게 했으나 결과적으로 너무 달라 결별을 결심한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이스라엘 출신 모델 바 라파엘리와 5년간 연애해왔으나 올해 헤어진 후 결별 일주일 만에 라이블리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라이블리는 드라마 ‘가십걸’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전 남자친구 펜 뱃질리와 지난 해 9월 결별, 새 애인 디카프리오와 사랑에 빠지면서 화제가 됐다. rosecut@osen.co.kr 영화 ‘셔터 아일랜드’, ‘청바지 돌려입기2’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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