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송제헌-김기희, 27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0.05 17: 44

대구FC 송제헌과 김기희가 2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원샷원킬' 송제헌과 '올림픽 대표' 김기희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와 수비수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FC가 올 시즌 한 라운드에 2명 이상의 선수를 베스트11에 올린 건 지난 15라운드(윤시호, 주닝요)에 이어 두 번째다. 송제헌은 지난 인천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날 득점으로 3경기 연속골(3경기 5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송제헌과 함께 27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된 김기희는 올해 처음 K리그 무대를 밟은 신인으로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보직 변경 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도 합류하는 등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수비수이다.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김기희는 중앙 수비수로서 갖쳐야 할 위치 선정과 대인마크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냈다. 2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된 송제헌은 "팀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2골을 넣을 수 있었다. 남은 경기 동안 전승을 목표로 그라운드에서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영진 감독은 베스트 11에 선정된 김기희에 대해 "시즌 초 얇은 수비층을 보완하고자 R리그 경기때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김기희를 수비수로 뛰게 해봤다. 그런데 대형수비수로서의 성장가능성이 보였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9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광주전을 대구 육상선수권 대회 성공과 2년만의 대구 스타디움 복귀전을 기념해 '대구 시민 감사 대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는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인 자동차 11대를 경품으로 내걸고, NS 윤지를 비롯한 초청가수 공연 등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what@osen.co.kr 송제헌-김기희/대구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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