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스리톱' 이동국-박주영-지동원에 합격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05 19: 03

조광래 A대표팀 감독이 이동국(32, 전북)-박주영(26, 아스날)-지동원(20, 선덜랜드)으로 구성된 전방 스리(3)톱에 대해 합격점을 줬다. 조광래 감독이 지휘하는 A대표팀은 5일 오후 파주 NFC에서 이틀째 훈련을 소화했다. 24명의 A대표팀 선수들은 가벼운 몸 풀기부터 공격 전개까지 약 1시간 반 가량의 훈련을 소화했다. 이를 지켜본 조광래 감독은 전체적으로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새롭게 구성된 이동국-박주영-지동원으로 구성된 전방 스리(3)톱을 높게 평했다. 최근 물 오른 골감각과 도움 능력으로 A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은 최전방에 기용됐고, 박주영과 지동원은 좌우 측면에서 이동국을 지원했다. 조광래 감독은 "3톱이 잘한다. 양측면에서의 지원도 좋다"며 "이동국과 지동원, 박주영의 공격라인이 잘 맞아 들어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동국의 합류로 공격진에) 경험이 많아졌고, 주영이의 컨디션도 괜찮은 편이라 좋다"며 "양측면에서 잘 움직이니 동국이가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남태희도 잊지 않았다. 조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매우 좋다. 특히 득점을 하는 장면이 좋았다"고 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훈련을 소화한 남태희에 대해 "팀에서도 잘 뛰는 포지션이다. 전방으로 짧은 패스를 잘한다. 지원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선수다"고 평했다. 수비진에 대해서는 "오른쪽과 왼쪽 자원들이 모두 모였다. 이재성과 최효진, 홍철, 김영권이 있는데 상대가 측면 공격을 강화하면 수비력이 좋은 선수가 나서고 반대쪽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면서 "오른쪽과 왼쪽 카드들이 모두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sports_narcotic@osen.co.kr 파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