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창식, 올 시즌 첫 번째 퇴장 '불명예'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0.05 21: 20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송창식(26)이 연속된 위협구로 인해 올 시즌 첫 번째로 퇴장을 당했다. 송창식은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6으로 뒤진 8회말 2사 2루서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송창식은 첫 번째 타자 황성용을 1구 만에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내보냈다. 이어 정훈에 던진 1구가 몸 쪽 깊숙하게 붙었고 2구 역시 타자 몸 쪽으로 파고들었다. 정훈은 송창식의 공에 스윙이 나가다 오른쪽 팔꿈치 부근에 공을 맞고 쓰러졌으며, 오훈규 구심은 공 3개 연속으로 타자에 던진 송창식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퇴장을 명령했다. 올 시즌 1호 퇴장이다. 이로써 시즌 막판까지 '무퇴장'을 이어가던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종료 직전 첫 번째 퇴장 선수가 나오게 됐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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