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후보들의 활약, 보기 좋았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1.10.05 21: 26

"경기에 잘 안 나갔던 선수들의 활약이 보기 좋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손용석의 천금같은 역전타에 힘입어 이틀 연속 한화 이글스를 격파했다. 롯데는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8회 1사 만루서 터진 손용석의 주자 일소 2루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반면 한화는 선발 양훈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계투진의 난조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경기가 끝난 뒤 롯데 양승호(51) 감독은 "오늘 중간계투를 체크했는데 한 경기 본 것으로도 대체로 만족한다"면서 "경기에 잘 안 나갔던 선수들의 활약이 보기 좋았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경기 막판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친 한화 한대화(51) 감독은 "선수들이 이길려고 모두 열심히 했는데 아쉽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시즌 최종전 선발로 롯데는 우완 진명호를, 한화는 우완 안승민을 각각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