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4연승' 두산, 85일 만의 단독 5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05 21: 52

아쉬움과 함께 가능성을 남기는 시즌 말엽이다. 두산 베어스가 85일 만에 단독 5위 자리를 탈환하며 다음 시즌을 향해 희망의 불을 밝혔다. 두산은 5일 목동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전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이용찬의 활약에 힘입어 8-2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0승 2무 70패(5위, 5일 현재)를 기록하며 지난 1일 잠실 LG전부터 이어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시에 두산은 같은 시각 롯데에 3-6으로 패한 한화를 제치고 공동 5위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와 공동 5위 자리에 있던 두산은 지난 7월 12일 광주 KIA전 이후 85일 만에 단독 5위 자리를 찾았다.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탈락하며 2006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두산은 막판 4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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