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떠오른 부산국제영화제에 국내 정상급 배우들은 물론 해외 스타들의 방문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6일부터 14일까지 9일 간 진행되는 1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에는 국내 스크린에 오랜만에 컴백하는 장동건, 송혜교를 비롯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영화제를 찾는 탕웨이 까지 톱스타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특히 장동건은 강제규 감독의 300억 대작 ‘마이웨이’의 제작보고회를 부산에서 갖고 함께 호흡을 맞춘 오다기리조, 판빙빙과 국내 관객들에게 첫 인사를 전한다. 송혜교는 4년 만에 국내 스크린 컴백작 ‘오늘’ 기자회견에 얼굴을 비춘다. 개막식 날과 영화 개봉일이 맞물린 김주혁과 김선아도 영화 ‘투혼’ 홍보차 영화제에 참석한다. ‘너는 펫’의 개봉을 앞둔 장근석과 김하늘 역시 부산에서 영화 행사를 갖는다. 장근석은 ‘삼총사3D’의 주연 로건 레먼과 함께하는 오픈토크 행사에도 참여한다. 지난해 ‘만추’로 영화제를 찾았던 탕웨이는 올해에도 공식 초청된 영화 ‘무협’으로 금성무와 부산을 방문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얼굴을 보기 힘든 배우도 있다. 군 입대를 앞둔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는 주연작 ‘비상 : 태양가까이’ 제작보고회 차 부산을 방문, 영화와 관련된 최초이자 마지막 행사에 참여한다. 국내외 정상급 배우들이 함께 하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triple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