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부부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그림자가 되어줄 것이오.” ‘공남앓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온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달군 부동의 시청률 1위를 달린 KBS '공주의 남자' 속 ‘유령커플’이 마침내 부부가 됐다. 결말로 치달을수록 더욱 절절하고 깊어지고 단단해진 로맨스로, ‘로맨스 명장면’을 줄줄이 탄생시키고 있는 ‘유령커플(승유-세령)’은 5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 23회에서 애틋한 ‘둘만의 언약식’으로 ‘부부를 선언’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의미 있는 명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상처 키스’ 후 새 가락지를 건네며 “나의 지어미가 되어 주겠소?”라는 승유(박시후 분)의 프러포즈에 기쁨의 눈물을 흘린 세령(문채원 분), 이에 답하듯 세령이 가락지 하나를 승유에게 끼워주며 애틋한 ‘둘만의 언약식’을 치룬 가운데 부부가 된 두 남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와락 안고 입맞춤하며 모진 풍파를 겪은 ‘강인한 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23회에서는 신면(송종호 분) 집에서 노비 생활을 하게 된 세령과 함길도 숲속에서 차분히 복수의 단계를 밟아가는 승유의 ‘운명을 초월한 사랑’이 그려진 한편, 엔딩에서는 ‘부부의 연’을 맺은 두 남녀의 애절한 ‘재회’가 그려져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기쁘다’, ‘제발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다’, ‘승유와 세령이 부부로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남녀의 사랑을 응원했다. 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 정승우대표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 치열하게 지켜낸 승유와 세령의 애절한 사랑이 어떤 운명으로 향하게 될지 끝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자신을 이용해 승유를 유인하려는 계획을 알게 된 세령. 이를 알리기 위해 승유가 이끄는 반군세력의 근거지에 홀로 갔다 첩자로 오해를 받게 된 위기의 순간, 승유가 나타나며 유령커플의 애절한 ‘재회’가 그려진 가운데 KBS '공주의 남자' 속 ‘유령커플’의 운명은 오늘(6일) 밤 9시 55분 대망의 최종회에서 공개된다. issue@osen.co.kr ☞ hoppin 동영상 바로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