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스타인손, "이청용은 내가 본 최고 재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06 09: 56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에 대해 팀 동료가 극찬했다. 이청용과 함께 볼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레타 스테인손(아일랜드)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풋볼 팬캐스트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이청용은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놀라운 재능을 지녔다"며 칭찬했다. 이어 그는 "이청용은 불행하게도 심각한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그는 팀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영역을 만든 환상적인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청용이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볼튼은 현재 시즌 성적 1승 6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현지 언론들도 "이청용이 빠지면서 볼튼의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스테인손은 분명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드러난 심각한 부진에 대해 "A매치 휴식기 이후부터가 본격적인 시즌의 시작이다. 우리는 여전히 톱10에 들고자하는 목표가 있다"며 강등권 탈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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