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혁신가 스티브 잡스 사망, 네티즌 애도 물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10.06 10: 14

  "나는 무덤에서 이 나라 최고 부자가 되는 일 따위는 하고싶지 않습니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마다 우리는 정말 놀랄만한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 그것이 나에게 중요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 1993년 5월 인터뷰) 자신의 말처럼 세계를 혁신시킨 위대한 IT 업계 거인 스티브 잡스가 지병인 췌장암으로 6일(한국시간)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세계적인 사업가 였던 그는 자신이 만들 애플에서 나간지 11년만인 1997년 애플로 돌아와 지난 8월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날때까지 매년 1달러, 14년간 총 14달러의 연봉만을 받은 일화로도 유명하다.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세상을 바꾸는 혁신가로 이름을 떨친 그의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애도를 표했다. SNS을 통해 네티즌들은 "한 명의 전설이 떠났네요"(미투데이 바우) "혁신을 만들어온 사업가였는데 안타깝다. 이런 장인정신을 가진 사업가가 세계적으로 또 언제 나올까?"(트위터 kuimoani) "우리에게 멋진 신세계를 펼쳐준 그의 상상력을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겠군요. 내 손 안에 있는 그의 아바타를 보며 생각해 봅니다. 이제 우리 차례라고..."(트위터 affinity13)라는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기렸다. 한편 잡스 생의 전부였던 애플 역시 이사회 성명을 통해 "그의 명석함과 열정, 에너지는 우리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한 무한한 혁신의 원천이었다. 세계는 스티의 덕분에 진보했다"면서 "스티브는 떠났지만 그의 영혼은 영원히 애플의 반석이 될 것"이라며 위대한 거인의 죽음을 아쉬워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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