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양궁대표팀이 프리올림픽 단체전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220-208로 승리했다. 한경희(전북도청)와 정다소미(경희대),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팀을 이룬 한국은 청밍 펑유팅 쉬징이 팀을 이룬 중국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본은 3~4위 결정전에서 영국을 206-200으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225-217, 8강전에서 미국을 212-198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의 부진을 깔끔하게 털어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 개인전 노메달에 그쳐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지 못하는 충격에 휩싸였지만 프리올림픽서 금메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ball@osen.co.kr 기보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