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네트워크 전문 엔지니어 전문인력 부족 경찰청이 지난 9월 19일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단체 방범 CCTV 설치현황'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방범 CCTV는 2010년 기준으로 3만 5,107대로 지난 2008년 8,761대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하며 보안네트워크 시장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전문 인력은 시장의 성장만큼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CCTV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현장에는 기술력이 보장된 전문기술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수원HRD센터가 수원시와 손잡고 CCTV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HRD센터의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현장에서 주먹구구식으로 부딪히면서 기술을 익혔던 기존 한계를 극복한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으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이 때문에 수원시는 보안네트워크 산업에서 성공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 모델을 창출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이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비 외에 2억 원의 지방정부 예산까지 투입할 정도로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HRD센터의 관계자는 "이처럼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올해부터 교과과정을 보다 업그레이드 하고, 업체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청년과 중장년층,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과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HRD센터는 올해 마지막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12월 17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문의는 수원HRD센터(www.suwonhrd.com, 031-269-5998)에서 확인 가능하다.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