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분위기 있는 여성이 더욱 빛나는 가을이 왔다. 이에 따라 여성들의 메이크업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의 키워드는 ‘럭셔리 무드’이다. 이번 시즌 럭셔리 메이크업의 핵심은 지나친 화려함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느낌의 메이크업에 고급스러움을 가미하는 것이 포인트다. 바로 여기 자신의 개성을 살려주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여해 주는 메이크업 비법을 소개한다. SEP 디렉터 김승원은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럭셔리한 메이크업으로 피부 광채를 살린 완벽한 피부 표현을 기본으로 자신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라며 “단 메이크업에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요소들을 조화롭게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 세련미가 가득~ 글램 럭셔리 메이크업! 가을의 여성미를 한껏 드러낼 수 있는 ‘글램 럭셔리 메이크업’은 글래머러스함에 고급스러움을 가미한 화장법으로 섹시미를 절제하여 표현해 세련미를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패션에서 여성의 글래머러스한 라인과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핏을 강조하듯 글램 럭셔리 메이크업도 얼굴의 윤곽을 완벽하게 잡아주어 페이스 핏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페이스 핏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잡티 없이 피부톤을 깨끗이 정리하고 콤팩트를 이용하여 얼굴의 형태를 확실하게 정돈해 주면 된다. 그런 다음 펄이 가미된 골드 섀도를 활용하여 화려하고 매혹적인 눈매를 표현한다. 이때 큰 입자의 펄 제품보다는 입자가 작고 고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볼륨 마스카라를 사용하여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고 립 라이너로 입술 라인을 살려 보다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완성해야 한다. ◆우아한 여성미가 물씬~ 로열 럭셔리 메이크업! 뼛속부터 럭셔리한 ‘로열 럭셔리 메이크업’은 고급스러운 느낌의 표본이다. 이 메이크업은 얼마 전 영국의 왕자 윌리엄 윈저와 결혼한 케이트 미들턴과 같은 로열패밀리들의 화장법을 말한다. 단아하면서도 우아하고 기품 있는 이들의 메이크업은 얼굴의 볼륨과 빛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피부 표현이 가장 큰 특징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수분 파운데이션 중 자신의 피부톤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색상의 제품을 밀착시켜 바른 후 피부를 한층 밝고 윤기 있게 표현하는 팩트를 활용하면 건조해진 가을에도 자연스럽게 윤기와 볼륨감을 머금은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글램 베이지와 골드 섀도를 넓게 펴 발라 은은한 펄감을 살린 후 브라운 컬러를 블렌딩해 그윽한 여신 눈매 표현하고, 내추럴한 립스틱을 바르고 립글로스로 입술 중앙에 윤기 있게 볼륨감을 주면된다. ◆트렌디한~ 시크 럭셔리 메이크업! 자신만의 스타일로 트렌드를 앞서가는 잇걸들을 위한 ‘시크 럭셔리 메이크업’은 한층 성숙해진 시크함을 연출 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다. ‘시크 럭셔리 메이크업’의 완성은 정교한 아이 메이크업에 있다. 도자기 같은 피부표현을 베이스로 한 후 아이라인을 눈 꼬리까지 길게 뺀 형태로 그려 길고 깊은 눈매로 연출한다. 특히 요즘은 다양한 컬러의 아이라이너가 출시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더욱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누드톤의 립 컬러를 함께 매치해 아이 메이크업을 더욱 돋보이게 하거나 매트한 레드 립으로 포인트 있게 연출해도 된다. 단 아이라이너와 립 메이크업 외에 다른 색조 표현은 삼가 해야 한다. agnes@osen.co.kr SEP, 엔프라니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