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객패션' 엿보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10.06 11: 46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친구들의 연이은 결혼소식에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돌아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청첩장을 꼭 쥐며, 옷장 앞에서 ‘뭐 입지’라는 고민에 빠지는 여자가 대부분일 것이다. 결혼식이 끝난 뒤 웨딩사진을 찍을 때 신부 친구나 직장 동료로 세련됨을 과시하고 싶다면, 결혼식장 분위기를 업 시키며 평소에도 활용할 수 있는 하객 스타일링 코디 법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재킷없이 진한 컬러의 블라우스로   리본 블라우스나 케이프 블라우스 등 디테일이 들어간 블라우스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재킷은 입지 않는 게 좋다. 블라우스 하나만으로도 단정하고, 로맨틱한 하객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올 시즌 트렌드인 진한 블루 컬러와 케이프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블라우스는 소녀다움을 연출하기 제격이다. 어두운 컬러의 스커트를 매치하기보다는 셔링으로 포인트를 준 베이지 스커트와 매치하면 고급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또한, 케이프가 탈부착이 돼 트렌디함을 더해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연출해보자. ▲실용적인 트위드 재킷으로 한 벌쯤은 가지고 있는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은 원피스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하객스타일링이, 평소에는 데님과 매치해 패셔니스타처럼 멋스럽게 연출하자. 골드, 실버컬러의 다양한 실이 섞여 고급스러움을 더해준 미니멈의 트위드 재킷은 독특한 소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걸을 때마다 은은하게 빛나며 결혼식장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비대칭 네크라인은 트렌디하며, 한쪽 부분에 비즈 장식은 포인트를 더해준다. 깔끔한 네크라인의 블라우스와 브라운 컬러의 티어드 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움이 조화를 이루어 단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   ▲저녁웨딩에는 벨벳 재킷으로 쌀쌀한 가을 저녁에 결혼식이 시작한다면, 벨벳 재킷을 선택해보자.   벨벳 재킷은 컬러와 소재에서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심플하면서 독특한 디자인이라 멋스럽다. 네크라인의 러플 장식은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며, 주얼 장식의 단추 디테일은 럭셔리함이 느껴진다. 핏앤 플레어 디자인의 원피스나 A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미니멈 관계자는 “하객 스타일링이라고 꼭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되도록 깔끔하고 드레시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며, “스타일에 맞는 클러치 백이나 진주 주얼리로 마무리한다면 완벽한 하객 스타일링 뽐낼 수 있다”라고 전했다.   arainbow@osen.co.kr   미니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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