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SK-KIA, 준PO 전 마지막 맞대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10.06 14: 28

전날(5일) 경기 결과로 3,4위 팀이 가려졌다. SK 와이번스가 전날 광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꺾고 시즌 최종 3위를 확정했다. 자연적으로 KIA는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두 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날 때 3위 팀의 홈구장에서 먼저 경기를 치른다는 것 빼고는 3,4위의 차이점이 없다. 8일 시작되는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맞대결 3연전에서 어떤 팀이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느냐에 주목해야 한다. SK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6일 광주 KIA전에 우완 언더핸드 투수 이영욱(31)을 예고했다. 이영욱은 올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의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내며 SK의 신데렐라맨으로 떠올랐다. 9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영욱은 포스트 시즌에서도 KIA가 경계해야 할 SK 스윙맨 중 한 명이다. 그러나 올 시즌 KIA전 3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7.27로 별로 좋지 않았다. 이영욱에 맞서 KIA에서는 좌완 박경태(24)를 선발로 내세운다. 박경태도 이영욱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 구원투수로 주로 활약했다. 선발로는 산발적으로 3경기에만 등판했다. 그러나 선발 평균자책점이 4.76으로 구원 등판시(7.32)보다 더 좋다. 박경태가 시즌 마지막 선발 기회에서 다시 깜짝 호투를 펼치며 4위에 그친 팀의 포스트 시즌 전망을 밝게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SK전에서는 구원으로만 4경기에 나와 총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