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우즈벡전, 젊은 선수들에 경험 될 것"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10.06 17: 08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는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6일 오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경기에 대한 공식기자회견을 가졌다. 선수를 대표해서는 백성동(20, 연세대)이 참석했다. 홍명보 감독은 "내일 경기는 팀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7일 열리는 친선 경기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1차전서 승리를 거둔 우즈베키스탄은 국가대표로 발탁된 1명을 제외한 정예 선수들이 출전한다.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서 홍명보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을 투입할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경기에 나가면 큰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 중에는 아직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뛰어 보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젊은 선수들은 성장을 위해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실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수에 대해서 미리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많이 경험하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국가대표팀에 중복 차출돼 선수들의 공백이 생기면서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는 20세 이하(U-20) 콜롬비아 월드컵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기존의 장현수, 백성동 이외에 황도연, 김영욱, 김경중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U-20 대회 참가 선수들은 소중하다. 세계적인 큰 대회를 경험한 것은 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다. 2009년 U-20월드컵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현재 A대표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테크니션' 백성동은 "친선 경기니 만큼 여러 선수들이 기용될 것으로 본다. 감독님께서 섀도 스트라이커로서 미드필드와 공격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주문하신다. 공격진의 일원인 만큼 골을 넣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타히르 카파제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한국 축구는 아시아 최강이다.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팀의 문제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국 경기서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며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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