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스키, "박주영은 훌륭한 공격수"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07 09: 25

"박주영은 훌륭한 공격수". 폴란드 대표팀의 골키퍼 루카스 파비안스키(26)가 동갑내기 팀 동료인 박주영(26, 이상 아스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비안스키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은 훌륭한 공격수다. 기술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양발을 모두 쓸 수 있다. 해결사 능력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파비안스키는 박주영이 아스날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현재는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지만, 후반기에는 달라질 것이라는 것. 또한 파비안스키는 박주영과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지난 2004년 6월 부산에서 열린 4개국 청소년대회의 맞대결이었다. 파비안스키는 "박주영과 오래 전에 만난 적 있다. 박주영도 당시 뛰었다고 얘기했다"면서 "우리 두 사람의 인연이 신기하다. 박주영과 내일 경기에서 만나게 된 것도 재미있다"고 웃었다. 한편 파비안스키는 폴란드 축구에 대해 "우리는 젊은 팀이다. 더 성공하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다. 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활발하다는 특징이 있다. 찬스를 만드는 것도 능숙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