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드레스 바꾸고 남자 바꾸고 '원더우먼?'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10.06 21: 16

올해 16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국내외 스타들의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6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 상영장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구혜선, 강혜정, 김규리, 송선미, 유인나, 박진희, 엄지원, 박시연, 조여정, 남규리, 홍수아, 김소연, 강예원, 박예진, 민효린, 윤진서, 김선아, 김하늘, 성유리, 강소라 등의 미녀 배우들이 반전 섹시미를 자랑하며 영화제를 빛냈다. 장동건, 지성, 김민준, 차승원, 이범수, 유아인, 최다니엘, 박상민, 류덕환 등의 남자 스타들도 블랙 수트로 멋을 내며 별들의 향연을 이뤘다. 해외 스타들의 레드카펫도 빛났다. ‘마이웨이’에서 아시아스타 장동건과 호흡을 맞춘 오다기리조, 판빙빙이 강제규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프랑스 대표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도 참석했다. 특히 판빙빙은 이례적으로 레드카펫을 두 번 밟아 눈길을 모았다. 곽재용 감독의 ‘양귀비’로 첫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은 수 분 뒤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로 두 번째 레드카펫길에 오른 것. 장동건, 오다기리 조, 강제규 감독 사이에 선 판빙빙은 몇 분만에 드레스는 물론 헤어스타일까지 바꾸고 등장해 BIFF 슈퍼우먼으로 등극했다. 한편 ‘마이웨이’ 팀과 함께 레드카펫에 선 오다기리 조는 양쪽 다른 신발을 신고 나타나 난해한 스타일로 이목을 끌었다. tripleJ@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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