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돌이 길윤호씨, "시즌 마지막 경기, 눈물이 앞 가립니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10.06 21: 05

"계속 하다보니 마지막 경기네요.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언제나 멋진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넥센 히어로즈 마스코트 '턱돌이' 길윤호씨가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자신의 노고에 대한 보람을 이야기했습니다. 2008년 히어로즈가 프로야구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턱돌이는 많은 사랑을 받는 마스코트로서 야구 인기에 한 몫했습니다. 때로는 재미있는 퍼포먼스로, 그리고 때로는 의미있는 문구로 팬들의 응원을 이끈 턱돌이 길윤호씨는 이제 히어로즈에 없어서는 안 될 명물 마스코트라고 보셔도 되겠는데요. 6일 목동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길윤호씨는 "한 시즌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시즌 동안 팬들과 울고 웃으며 응원 바람을 일으킨 길윤호씨의 노고가 제 노력보다 훨씬 더 컸다고 생각하지만요. "시즌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마지막 경기에요. 아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익살이 섞인 한 마디였지만 그 속에는 히어로즈의 포스트시즌을 함께 즐기고 싶다는 속내가 숨어있었습니다. Aaro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