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가능성 있는 팀으로 변하겠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06 21: 39

"패배 의식서 벗어나 가능성 있는 팀으로 변하겠다". 서울 SK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 2011~2012 프로농구 시범경기서 88-9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시범경기서 2연패에 빠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후 SK 문경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면서 "그래서 전반을 마친 후 패기없는 모습을 보이지 말자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한 것이 좋은 모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대행은 "전반에 보여진 모습은 편집됐으면 좋겠다. 지난 5개월간 연습한 것이 후반에 보인 모습이었다"라며 "연습한 대로 움직이지 않았던 부분이 굉장히 화가 난다. 그리고 선수들이 못했을 때 어떻게 화를 내야 할지도 배우고 있다.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시즌서는 달라진 모습 보이겠다"고 전했다. 감독대행이지만 SK를 이끌고 있는 선장인 문경은 대행은 "주희정, 김민수, 김효범은 분명 안정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그리고 신인 3인방인 김선형, 변기훈, 권용웅도 시즌 준비하며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문 대행은 "패배 의식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변하고 싶다"면서 "만만한 팀이 아니라 쉽지 않은 팀으로 노력하고 싶다. 죽기살기로 6강 플레이오프 가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표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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