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부상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두산 베어스가 투타에서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거두고 단독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두산은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시즌 마지막 경기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시즌 15승' 호투와 김재호의 2타점 선제 적시타를 앞세워 넥센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61승2무70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 LG와 한화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단독 5위를 확정했다. 경기 후 김광수(53) 감독대행은 "팬들이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점 고맙고 감독대행을 맡은 후 선수들이 부상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고 승리로 시즌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대행은 "오늘 경기는 니퍼트와 페르난도가 깔끔히 던져줘서 이길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따내며 전 구단 상대 승리로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autumnbb@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