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이브' 김사율, "감독님께서 믿어주셔서 감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0.06 21: 45

"팀내 손가락 안에 포함되는 기록이라 영광이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김사율이 데뷔 첫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김사율은 6일 사직 한화전서 5-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김사율은 선두 타자 이양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성용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백승룡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김사율은 경기 후 "시즌 초반에 좋지 않았지만 양승호 감독님께서 끝까지 믿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전반기 힘든 시기에 주형광 투수 코치님과 최기문 배터리 코치님께서 기술적인 부분보다 정신적으로 자신감 심어주셔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20세이브를 거두는데 다 같이 고생한 불펜 투수들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포스트시즌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승호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고 플레이오프 준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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