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치어리더,'아름다운 바디라인!'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1.10.06 22: 05

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LG는 경기 전 자진 사퇴를 발표한 박종훈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보답하지 못했다. 이 날 경기에서 삼성은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4번타자 최형우의 3안타 2타점 덕분에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LG 치어리더들이 단상 위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승리를 거둔 삼성은 79승4무50패로 정규리그 1위가 됐다. 덕분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롯데와 준플레이오프 승자의 대결을 여유있게 지켜보게 됐다. 반면 LG는 59승2무72패가 되면서 한화와 함께 공동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무엇보다 LG는 경기 전 박종훈 감독이 지난 2년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밝혀 큰 충격에 빠졌다. 이 때문에 선수단은 경기 전 미팅을 통해 "오늘은 꼭 이겨 감독님께 마지막으로 승리를 안겨드리자"고 결의했다. 그러나 1위 삼성이 최선을 다하면서 LG 선수들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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