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맨시티' 안지, 테베스 영입에 관심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07 08: 23

출전 거부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카를로스 테베스(27)의 새로운 행선지로 러시아가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의 '트보이 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판 맨체스터 시티로 불리는 안지 마하치칼라가 테베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지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사뮈엘 에투에게 천문학적인 연봉을 보장하며 축구팬들의 눈길을 모은 팀. 에투는 2000만 유로(약 316억 원)의 연봉으로 단숨에 연봉킹으로 떠오른 바 있다. 안지는 에투가 자신의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여전히 공격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 타겟으로 테베스를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는 최근 26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테베스는 지난달 28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라운드 경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출전 지시를 거부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테베스는 자신이 출전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구단과 오해가 있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6주 근신과 150만 파운드(약 27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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