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정용이 가수 윤종신과 오래된 인연을 이야기하며 과거 잘 나갔던 학창시절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되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아들보다 못한 아빠 캐릭터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정용은 학창시절 우수한 성적은 물론 전교회장 출신에 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했던 화려한 과거를 이야기 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평소 아들 믿음군에게 “네 인기는 아빠 어릴 적 인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던 이정용에게 MC 이경규가 “말만 있지 증거는 없을 거 같다”고 떠보자 이정용은 이에 기다렸다는 듯 증거를 꺼냈다. 이정용은 초등학교 시절 동창이었던 가수 윤종신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린 시절 윤종신이 친하게 지내자며 맛있는 것으로 로비했던 일도 있었다”며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밝혔고 이어 전교 회장 임명장과 ‘수’가 가득한 성적표도 공개했다. 이에 그동안 이정용을 구박하는 콘셉트로 이정용의 어머니에게 직접 사과까지 했던 MC 이경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임명장과 성적표를 3000장 정도 복사해 SBS 옥상에서 뿌려야 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