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우즈, 여전히 불안한 '황제의 샷'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07 10: 09

2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복귀한 우즈(미국)가 여전히 전성기의 샷을 보여주지 못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시작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프라이스닷컴 1라운드서 2오버파 73타로 공동 83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우즈는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더블 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잃었다. 지난 8월 PGA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우즈는 1번 홀(파4)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2번 홀(파4)부터 2연속 보기를 범했다. 우즈는 파세이브를 이어가다 12번 홀(파5)서 볼이 해저드에 빠지는 불운 속에 더블 보기로 무너졌다. 이후 15번 홀(파5)서 타수를 줄였지만 상위권으로 올라가는데 실패했다. 한편 브랜든 스틸(미국)이 4언더파 67타로 가렛 윌리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데뷔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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