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역도의 간판 사재혁(26, 강원도청)이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재혁은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역도 남자일반부 77㎏급 인상 3차 시기에서 165㎏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사재혁은 2010년 5월 제8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164㎏)을 1㎏ 넘어섰다. 이날 사재혁은 용상에서도 191㎏을 들어 올려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합계 35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부상 때문에 불참한 사재혁은 올해 3관왕을 휩쓸면서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bal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