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가 부상당한 알렉스 김을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안양 한라는 7일 존 헤키모빅(캐나다)을 1개월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중국원정서 무릎부상을 당한 공격수 알렉스 김이 2~3주 회복 기간을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안양 한라는 잠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187cm 97kg 신장을 자랑하는 헤키모빅은 몸싸움과 득점 모두 가능한 올 어라운드 패키지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오른쪽 날개로 퍽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위험한 상황에서도 퍽을 버리지 않는 장점과 골대 주위에서 매우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힘이 좋아 골대 뒤에서 퍽을 감싸는 능력이 대단하며 슛팅 능력도 수준급이다. 그의 기량은 그 인정을 받아 특히 첫 유럽진출이었던 지난 2008~2009시즌 네덜란드 HYS THe Hague 팀의 40년만의 챔피언 우승을 하는데 기여했다. 헤키모빅은 "한라에 잠깐이라도 올수 있다는 것에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된다. 세이부에서 뛰었던 조엘 퍼픽의 팀 칭찬과 한라의 적극적인 오퍼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 라던스키와도 어릴때부터 잘 알고 지내 무척 반가왔다. 한달간 최선을 다해 팀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헤키모빅은 8일 안양에서 벌어지는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