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의 패러디 가수 정재범(정성호)이 '웃고 또 웃고-나도 가수다' 무대에 돌아온다. 그는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단 3곡의 노래만을 남긴 임재범 패러디로 세 달간 인기를 끌다가 소재 고갈로 인해 ‘나도 가수다’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하차 후에도 대기실에 머무르며 물세례를 당하던 그는 임재범이 ‘바람에 실려’를 통해 방송에 복귀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하이에나 본능으로 낚아챈 것이다. 그는 임재범의 신곡 ‘얼굴’을 하루 빨리 선보이기 위해 ‘바람에 실려’ 편집실에 잠입하여 방송 전 녹화분을 미리 휴대폰으로 찍어 연습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그의 질긴 생명력에 담당PD마저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후문이다. 그의 부활로 또 한 번 ‘나도 가수다’ 돌풍이 예고되는 가운데, 폭풍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얼굴’이 정재범을 통해 어떻게 재해석될지 많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재범과 함께 ‘나도 가수다’에서만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무대들이 펼쳐진다. 조간우(추대엽)는 ‘나도 가수다’ 최초로 여성 합창단과 함께 ‘꽃밭에서’를 선보인다. 그는 합창단의 환상 코러스와 화려한 무대장식으로 고품격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시비킴(김두영)은 바비킴의 히트곡 ‘고래의 꿈’을 선보이며 명곡의 재해석을 꾀하고, 방정현(정명옥)과 옥수역(김세아)은 각각 ‘나는 가수다’의 경연곡 ‘바보’와 ‘LOVE’를 열창한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퍼포먼스들이 ‘나도 가수다’ 무대를 가득 채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또 다른 코너 ‘최국 TV’는 최초로 이원 생중계되는 인터넷 방송 모습이 그려진다. 이들은 실제로 홍대의 한 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야외 촬영을 했고 그 색다른 모습들이 7일 밤 12시 50분에 공개된다. bonb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