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속사 선후배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배우 이태곤과 진이한의 주말극 시청률 대결이 뜨겁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 1TV 대하사극 ‘광개토태왕’의 담덕 역 이태곤과,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의 한정수 역 진이한의 치열한 시청률 전쟁이 눈길을 끄는 것. 지난 2일 방송된 '광개토태왕‘은 16.7%(AGB닐슨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애정만만세‘ 역시 16.6%의 시청률로 그 뒤를 바짝 쫓고있는 모습이다. 주말 황금 시간대를 책임지고 있는 ‘광개토태왕’과 ‘애정만만세’는 두 작품 모두 회가 거듭 될 수록 화려한 볼거리와 긴장감을 유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각각의 작품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이태곤과 진이한이 같은 소속사에서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는 형 동생 사이지만 시청률에서 만큼은 물러설 수 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한편 사극과 현대극이라는 서로 다른 매력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이들의 대결에서 과연 누가 최종 승리를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issu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