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아이돌' 박예진이 전하는 '국민 아이돌' 되기 비법은?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07 11: 11

배우 박예진이 ‘국민돌’의 탄생 뒷이야기와 쇼 비즈니스 세계를 리얼하게 그린 영화 ‘Mr. 아이돌’에서 오구주로 분해 ‘독설 종결자’로 등극한 가운데 그만의 국민 아이돌 만들기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그는 ‘Mr. 아이돌’을 통해 2% 이상 부족한 미스터 칠드런을 국민 아이돌로 등극시키는 일등공신, 천재 독설 프로듀서로 변신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시작부터 유진(지현우)을 호수로 밀어 버리고 거친 단어들을 속사포로 쏟아 내는 등 지금까지 알던 박예진과는 전혀 다른, 악명 높은 독설 프로듀서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타 키우기 비법’이란 흥미로운 소재를 다뤄 극중 최고의 천재 프로듀서인 오구주가 미스터 칠드런 멤버들을 캐스팅하고 트레이닝 시켜 최고의 스타로 만들기까지의 4단계를 때론 살벌하고 때론 유쾌하게 설명해준다. 먼저 1단계는 매의 눈으로 흙 속의 진주 찾기! 노래방, 클럽 등 아이돌 원석을 찾아 전국 방방 곳곳을 뒤지는 그의 모습에서 뜨거운 열정이 느껴질 정도다. 흙 속의 진주를 찾았다면 다음은 혹독한 심신 트레이닝! 먼저 오구주식 독설 정신 단련법으로 어떤 안티 공격에도 버텨내는 강인한 정신력을 배양한다. 다음은 기본 중의 기본인 체력 훈련이다. 춤추고 노래하고 예능하고 행사까지 풀가동하기 위해선 강철 체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철인 3종 경기를 방불케 하는 스파르타 훈련 앞에서 식스팩을 넘어 나인팩이 생길 정도이니 짐승돌이 절로 된다. 가장 중요한 무대매너 훈련이 오구주식 육성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어떠한 무대, 어떤 상황에서도 프로패셔널함을 잃지 않도록 나이트, 병원, 길거리 등 전국팔도를 무대 삼은 데뷔 시뮬레이션까지 마치고 나면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완벽한 아이돌로 거듭나게 된다. 이처럼 피도 눈물도 없는 ‘로봇’ 같은 오구주이지만 미스터 칠드런을 위해서라면 가요계 실세이자 대형기획사 대표 사희문(김수로) 에게도 당당히 맞서는 무한 애정을 감추고 있기도 하다. 박예진표 아이돌 만들기 영상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 영화 ‘Mr.아이돌’은 오는 10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영화 ‘Mr. 아이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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