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보성 한양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월드컵 대표팀이 아마추어 세계 최강 쿠바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3점 차로 석패했다. 한국은 7일(한국 시간) 파나마 오마 토리호스 구장서 벌어진 제39회 야구월드컵 B조 쿠바와의 경기서 1-4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한국의 전적은 2승 2패. 초반 이창호(NC)와 율리에스키 곤살레스의 투수전 속 0의 행진을 이어가던 두 팀. 선취점의 주인공은 쿠바였다. 쿠바는 4회말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임현준(삼성)을 상대로 좌월 선제 투런을 때려내며 2-0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 결승점. 7회 한국은 최주환(두산), 모창민(상무, SK 소속)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재환(두산)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2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한국은 8회 2점을 추가실점하며 결국 더 이상의 추격전을 벌이지 못하고 패했다. farinelli@osen.co.kr 김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