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22, 도르트문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가가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이탈리아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7일 이탈리아 이적전문 사이트를 인용해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AC 밀란이 가가와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가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역시 그의 활약상 때문이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가가와는 18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아시안컵 부상으로 활약상에 쉼표를 찍었지만, 복귀 이후에는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8월 한일전에서 2골을 터트린 것이 대표적이다. 덕분에 가가와는 스폰서 요구에 따라 아시아 선수를 노리는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가가와의 몸값은 1800만 파운드(약 3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