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1위를 달리다 부상 선수가 많아져 4위에 머물렀다.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11번 째 우승 위해 열심히 뛰겠다". 프로야구 최고참의 우승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거웠다. KIA 타이거즈 이종범(41)이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7일 문학구장 1층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이종범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서 정규시즌 일정을 잘 치러왔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저희 팀이 전반기에 1위를 달리다 부상 선수가 많아져 결국 4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여기에 굴하지 않고 포스트시즌서 잘 해서 11번 째 우승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종범은 "투수와 야수 등 전 선수가 한국시리즈서 우승 경험이 있다"면서 "제가 맏형으로 부족한 점을 후배들에 알려주며 경기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종범은 "승리를 위한 선봉장으로 열심히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cleanupp@osen.co.kr 인천=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