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을 중심으로 지동원과 박주영이 스리톱으로 폴란드전 승리를 이끈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7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폴란드와 평가전에 이동국-지동원-박주영 스리톱 카드를 꺼냈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9년 만에 만난 폴란드를 상대로 조광래 감독은 공격적인 4-3-3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그 동안 측면 날개로 활약했던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그 밑에는 기성용과 윤빛가람이 버틴다. 그렇다고 수비의 비중을 줄인 것은 아니다. 변형 스리백으로 힘을 줬다. 좌측면 풀백 홍철이 공격적인 형태로 나서는 대신 중앙에서는 곽태휘와 이재성 그리고 홍정호가 호흡을 맞춘다. 기본적으로는 포백이지만, 공격 시에는 스리백이다. 골키퍼 장갑은 변함없이 정성룡이 맡았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