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영화 ‘옹박-무에타이의 후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 ‘더 킥’에 참여, 강렬한 난타액션을 선보인다. 예지원은 은 7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더 킥’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태권도를 소재로 한 액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예지원은 “이 영화를 위해 많은 시간 트레이닝 해야 했고 태권도 1단을 취득했다”면서 “무용해서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액션 배우를 하고 싶다”면서 “2단도 딸 계획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예지원은 “이 영화를 위해 태국 무예인들 만났을 때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분들은 목숨을 내놓고 하더라. 단순히 액션만 하는게 아니라 인생을 걸고 해서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더 킥’은 태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사범과 그의 가족들이 태국왕조의 ‘전설의 검’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액션 영화. ‘옹박’ 시리즈에 참여했던 태국 제작진과 국내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프라챠 핀카엡 감독의 첫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극 중 예지원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강인한 엄마 ‘윤’ 역을 맡아 주방도구로 악당들을 제압하는 난타액션을 펼칠 예정이다. 조재현은 고집불통 절대고수 아빠 ‘문’ 역,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 데뷔에 나선 나태주와 태미는 실제 태권도 메달리스트 출신으로 CG와 대역 없이 고난도의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극에 현실감을 더한다. 마샬아츠의 거장 프라챠 핀카엡 감독과 한국 대표 배우들이 만나 완성된 액션 영화 ‘더 킥’은 11월 3일 개봉한다. tripleJ@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