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U-19 대표, 북한에 1-2 역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10.07 15: 28

19세 이하(U-19) 여자 대표팀이 북한에 역전패했다. 최덕주 감독이 지휘하는 U-19 여자 대표팀은 지난 6일 밤 베트남 호치민 통낫 스타디움서 열린 북한과 아시아선수권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핵심 미드필더 이영주(한양여대)가 전반 8분 만에 왼쪽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것. 그럼에도 대표팀은 상승세를 타는 듯 했다. 전반 18분 최미래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달랐다. 북한은 후반 27분 김조란의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고, 8분 뒤 김수경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순식간에 2골을 내준 한국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실패하며, 결국 북한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일본은 중국과 1-1로 비겼고, 호주는 베트남에 4-3 승리를 거뒀다. sports_narcotic@osen.co.kr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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