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수가 영화 촬영 중 접한 중력 테스트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김성수는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이하 비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그는 “중력 테스트를 G 테스트라 한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벌어진 일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지훈 씨가 육지 테스트 받아 성공하고 굳이 또 G 테스트 받겠다고 하더라. 둘 다 한꺼번에 성공하고 다음날 발가락 마비됐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유준상은 G 테스트 2번에 기절하고 3번째 가까스로 성공했다. 근데 G 테스트를 하루에 3번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준상이 “G 테스트는 인간의 한계 시험하는 거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고통스러운 경험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한편 ‘비상’은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목숨을 건 작전과 그들의 삶, 사랑을 그린 작품. 충무로 블루칩 신세경이 남자 주인공인 비와 호흡을 맞추고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등이 주연으로 나서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