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비상' 탓에 광고 촬영 무산” 폭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10.07 17: 34

배우 유준상이 영화 준비 탓에 광고 촬영이 무산됐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준상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서 열린 영화 ‘비상: 태양 가까이(이하 비상)’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MC 김미화의 ‘나만이 아는 '비상' 감독, 배우의 비화가 있다’는 질문에 그는 “머리 짧게 깎았다. 근데 감독이 더 자르라고 해서 결국 삭발했다. 마지막에 미는 순간 광고 걸려 있다는 걸 몰랐다. 결국 광고가 날아갔다. 상당한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유준상은 “몸을 심하게 일찍 만들었다. 김동원 감독이 2월 촬영이라고 했는데 그게 3월, 4월 계속 미뤄졌다. 최종적으로 6월 말로 옮겨져서 너무 일찍 (몸을) 만들어 힘들었다”며 볼멘소리를 했다. 이에 옆에 앉아 있던 김성수는 “좀 급하신 거 같다. 촬영 오후에 한다고 하면 오전 일찍 나와 있다”며 웃었다.  김 감독 역시 “촬영 하자고 하면 자꾸 조금만 시간 달라고 한다. 대사가 더 중요한데 몸만 만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비상’은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목숨을 건 작전과 그들의 삶, 사랑을 그린 작품. 충무로 블루칩 신세경이 남자 주인공인 비와 호흡을 맞추고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등이 주연으로 나서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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