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김수로와 함께 할 촬영 신만 기다렸다"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1.10.07 17: 26

영화 'Mr 아이돌'의 김수로, 박재범, 박예진이 7일 SBS 파워 FM '공형진의 씨네타운' 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끊임없는 웃음을 만들어 냈다. 김수로는 함께 출연한 박재범이 방송 중에 랩을 하다 실수를 하자 "생방송의 묘미란 이런 것이다. 나는 재범의 이런 꾸밈 없는 순수한 모습이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DJ 공형진이 "실제 아이돌인 박재범 군에게 춤을 배워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실제로 재범이에게 춤을 춰 보라고 했다. 나도 20대에는 춤 꽤나 쳤는데 재범이에게는 못 당하겠더라"라고 답하며 아쉬운 마음을 들어내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박예진은 김수로의 쾌활한 성격 덕분에 영화 'Mr. 아이돌' 촬영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예진은 "수로 오빠와 함께 촬영하는 신이 많지 않아 아쉬울 정도였다. 함께 촬영하는 신만 기다리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유혹을 이기지 못해 타협을 했던 순간이 있었는가"라는 DJ 공형진의 질문에 "타협이 뭐냐?" 라고 되물어 보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또 "영화 촬영 할 때, 가수 데뷔 전 상황이 떠오르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옛 기억을 떠올릴만큼 여유가 없었다. 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고 동시에 앨범 준비를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바빴다"고 대답했다.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 16회 부산 국제영화제 특집, 공형진의 씨네타운'은 7일에 이어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김주혁, 로건레먼 등 화려한 게스트로 꾸며진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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