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각 26명씩의 선수가 가려졌다.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SK-KIA전에 앞선 7일 양팀이 준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선수 명단을 일제히 공개했다. SK는 대체적으로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투수는 12명, 포수 2명 포함 야수를 14명으로 구성했다. 투수는 이만수 감독대행이 밝힌 만큼 글로버와 큰 이승호가 빠졌다. 또 어깨 통증을 참아내며 던져 기대감을 높인 전병두는 구위 저하로 끝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만수 SK 감독대행의 말처럼 선발 요원인 글로버와 이승호도 부상으로 제 구위를 찾지 못하고 있다. KIA는 투수 11명, 포수 2명 포함 15명이다. 투수 중에는 김희걸과 박경태가 빠졌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 구성을 볼 때 SK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 김희걸은 지난 4일과 5일 연속 등판해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5일 경기에서 3이닝 2실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35경기에서 2승5패3홀드 5.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년차 홍재호의 이름도 눈에 띈다. 홍재호는 부산고-고려대를 거쳐 지난 시즌 KIA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해던 지난 시즌에는 1군에서 1할1푼1리에 불과했다. 그러나 대학시절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한 만큼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홍재호는 올 시즌 31경기에서 2할1푼3리의 시즌 타율을 기록했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SK 와이번스 감독(1명) 이만수 코치(7명) 이철성, 김상진, 김경기, 김태균, 한문연, 조웅천, 정경배 투수(12명) 송은범, 엄정욱, 윤희상, 이재영, 고든, 고효준, 정우람, 김광현, 작은 이승호, 박희수, 정대현, 이영욱 포수(2명) 정상호, 허웅 내야수(8명) 이호준, 김연훈, 박정권, 정근우, 최정, 최윤석, 최동수, 박진만 외야수(4명)박재상, 김강민, 임훈, 안치용 ▲KIA 타이거즈 감독(1명) 조범현 코치(8명) 황병일, 이강철, 백인호, 장재중, 조규제, 히라노, 다카하시, 최태원 투수(11명) 서재응, 윤석민, 한기주, 로페즈, 김진우, 임준혁, 양현종, 심동섭, 트레비스, 유동훈, 손영민 포수(2명) 차일목, 이성우 내야수(7명) 최희섭, 이현곤, 박기남, 안치홍, 이범호, 김선빈, 홍재호 외야수(6명) 이종범, 김상현, 김원섭, 나지완, 이용규, 신종길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