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양용은, 코오롱 한국오픈 이틀째 선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07 18: 00

'바람의 아들' 양용은(KB금융그룹)이 코오롱 제5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이틀째에도 공동 선두를 지켰다.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양용은은 7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파71·7천22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인 양용은은 현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모중경(현대스위스금융그룹), 리키 파울러(미국)와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오전 7시35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용은 쌀쌀한 날씨 때문에 몸이 풀리지 않은 듯 짧은 퍼트를 넣지 못해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12번홀(파4)에서 1타를 줄인 양용은은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1.2m에 붙이고도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고 17번홀(파4)에서는 1.2m짜리 파 퍼트를 놓쳐 1타를 잃기도 했다. 이틀째 양용은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양용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양용은은 "오전에 날씨가 쌀쌀해 비거리도 많이 나지 않았다"며 "오후에는 날씨가 풀려 좋았는데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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