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감독, "한국의 퍼펙트(?)한 경기에 밀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10.07 22: 08

"한국은 유로대회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폴란드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한국과 친선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는 등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폴란드는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폴란드 프란시슈크 스무다 감독은 "한국이 빠른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매우 바쁜 플레이가 이뤄졌다"면서 "전반적으로 한국과 우리 모두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무다 감독은 "여러 나라들과 경기 경험이 우리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유로 2012에 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독일 등과 평가전서 선전을 펼친 폴란드는 유로 2012 공동개최국. 스무다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오늘 한국에 대해서 굉장히 강한 인상을 받았다. 잠재력이 뛰어난 팀이다. 오늘과 같은 능력이면 유로 대회에 나가서도 분명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에도 분명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칭찬을 내놓았다. 또 스무다 감독은 "한국은 분명 오늘 경기서 퍼펙트한 경기를 했다. 따라서 후반에 우리가 밀리는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후반의 경기력만 보인다면 UAE는 한국에 굳이 올 필요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