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래,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10.07 22: 48

이용래(25, 수원)가 땅을 쳤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폴란드와 평가전에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친 탓이다. 이날 조광래호는 전반 30분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1분과 32분 박주영의 연속골이 폭발하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38분 치명적인 실책이 있었다. 조병국의 패스 미스로 브와슈치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준 것. 이용래는 "이길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면서 "실수가 아쉽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밸런스를 되찾으면서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고 고개를 숙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윤빛가람 대신 교체 투입된 이용래는 주전 경쟁에 대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는 불만이 없다. 사실 오늘 선발 명단에는 놀랐지만, 이런 일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