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감독, "비 보고 있으면 화난다" 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10.09 08: 06

영화 '비상 : 태양 가까이'의 연출을 맡은 김동원 감독이 "비는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다"라는 멘트를 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 문화홀에서 '비상 : 태양 가까이'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김동원 감독은 키워드 토크 코너를 통해 "비는 항상 보면 화를 불러일으키게 한다"고 말해 의아한 시선을 끌었다. 이어 김동원 감독은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반한다.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란 생각이 들어 화난다. 보이스, 연기하는 것 다 얄밉다. 뭘 파악해야 하는지 잘 아니까"라고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뜻을 전했다. 또 비는 "실제로 우린 사이가 정말 좋다. 배우들 중에 내가 감독님과 가장 오래 만난 것 같은데 정말 애정을 넘은 애증의 관계다"라는 말을 했고, 김 감독은 "어찌됐건 비는 곧 군대가니까 상관없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상'은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의 목숨을 건 작전과 그들의 삶, 사랑을 그린 작품. 충무로 블루칩 신세경이 남자 주인공인 비와 호흡을 맞추고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등이 주연으로 나서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한편 비는 오는 1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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