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오션' 손덕기·이경규·주희중·최유라, 파이널 진출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10.08 10: 51

SBS '기적의 오디션(이하 기오션)'의 손덕기, 이경규, 주희중, 최유라가 파이널 무대에 진출해 SBS 드라마 주연급 캐스팅 기회에 한 발짝 다가섰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기오션'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TOP5' 손덕기, 이경규, 주희중, 최유라, 허성태는 긴장감 넘치는 25초 즉흥연기 미션과 영화 속 명장면 연기 미션을 펼쳤다. 순발력 있는 즉흥연기와 절묘한 코믹연기를 선보인 손덕기와 '추격자'의 연쇄살인마 영민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 이경규, '가문의 영광' 탁재훈의 코믹 장면을 스마트하게 소화해낸 주희중과 극적인 살인마 캐릭터 연기를 위해 고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연기투혼을 보인 최유라까지 네 명의 후보들은 각자의 뚜렷한 개성과 강렬한 연기, 배우로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루 인정받으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그에 반해 오직 배우의 꿈을 위해 직장을 포기하고 '기오션'에 도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허성태는 '색즉시공'의 성국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지만, 원작 속 캐릭터가 가진 강력한 코믹 이미지로 인해 시청자들이 기억할 만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데 있어 한계가 있었다는 평을 받으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기오션'은 세미파이널 무대부터 기존 심사위원 평가와 SBS 드라마국 PD, 연예전문기자단의 평가, 네티즌 사전 인기투표까지 다수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공평한 심사방식을 도입했다. pontan@osen.co.kr [사진]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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