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7명, 취업에 외모 중요해 국내 취업 포털에서 면접관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428명을 대상으로 ‘인상이 면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가운데 90.7%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사원 선발 시 지원자의 인상을 채용 기준의 하나로 고려한다’고 답했고, 이 중 13.1%는 재직 중인 회사는 신규 인력 선발 시 지원자의 인상을 ‘상당히 고려한다’, 77.6%는 '어느 정도 고려하고 있다'로 조사됐다. 이와 더불어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 역시 대다수가 면접 시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취업을 위한 메디컬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 13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외모가 취업에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에서 ‘면접을 볼 때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0%가 ‘매우 그렇다’, 6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불과 7%만이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취업을 위해 본인에게 외모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 여자와 남자의 성별에 따라 본인의 외모에 대한 만족 정도가 달랐다. ‘본인에게 외모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여자 응답자는 86%였던 반면, 남자 응답자는 61%만이 외모개선이 필요하다고 여겨 전체적으로 여학생들이 남학생에 비해 본인의 외모에 대해 만족하지 못해 취업성형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ilver1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