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이미숙과 '배드신' 첫 포문 "안방도령 역할할 것"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10.08 14: 08

배우 윤희석이 첫 MC를 맡은 올리브 '이미숙의 배드신'이 8일 밤 첫 문을 연다. 윤희석은 함께 MC를 맡은 이미숙과 지난 달 첫 촬영에 앞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편안한 표정과 안정된 목소리로 첫 게스트 장혁을 맞았다.  이날 윤희석은 힘든 가정 형편으로 집 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장혁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신도 배우의 꿈을 키우면서 이 직업으로 과연 생계를 꾸려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다고 고백하는 등 게스트와 공감대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토크를 이어갔다. 또한 윤희석은 녹화 중 게스트인 장혁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의뢰인’을 ‘대한민국 최초 법정 스릴러’로 표현하자 “사실 이전에도 있었다. 바로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다.”라는 멘트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첫 촬영을 마친 윤희석은 “녹화 직전까지 긴장을 많이 했는데 이미숙 선배님이 잘 이끌어 주고 제작진과도 호흡이 잘 맞아 맘 편히 녹화에 임했던 것 같다. 안방마님인 이미숙 선배를 도와 ‘안방도령’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윤희석은 앞서 진행된 '이미숙의 배드신' 제작발표회에서 “이미 다녀간 게스트들이 다른 곳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우리 프로그램에 와서 했던 것 같다는 말을 들으니 참 기뻤다.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며 자신이 MC를 맡은 ‘배드신’에 대해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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