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8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선발 김광현 대신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한국의 좌,우를 대표하는 두 에이스인 김광현(23·SK)과 윤석민(25·KIA)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격돌한다. 두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 SK는 시즌 종반 김성근 전 감독의 사퇴로 내홍을 앓았고, KIA는 시즌 중반 1위에서 4위로 떨어지는 심각한 성적 하락을 겪었다. 한편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8~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2연전이 열리고 하루를 쉰 뒤 11~12일 광주구장에서 3, 4차전이 이어진다. 4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14일 문학구장으로 돌아와 최종전을 벌인다. /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