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의 골 소식을 아스날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폴란드와 친선 경기서 선발 출전해 2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패배에서 지켜냈다. 한국은 폴란드와 2-2로 비겼다. 이날 박주영은 후반 21분과 32분 서정진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박주영의 득점으로 한국은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박주영의 득점에 아스날 동료 루카스 파비안스키는 눈물을 머금을 수밖에 없었다. 파비안스키는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아스날)의 부상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팀 동료 박주영에게 2골이나 허용하며 실패하고 말았다. 박주영의 득점 소식은 아스날에도 빠르게 퍼졌다.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의 소식을 전하며, 박주영의 득점 소식을 가장 상단에 위치시켰다. 아스날은 "박주영이 골을 넣으며 버팀목이 되어 한국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고 전하며, "오는 11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것이다"고 덧붙였다. sports_narcotic@osen.co.kr
